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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 전원 인프라를 대비해야할 때.

2012/09/12

테슬라와 에디슨이 DC냐 AC냐로 머머머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어쨌든 현재는 교류전원 AC의 시대. 장거리 송배전 문제라든가, 발전기에서 나오는 전기 자체가 일단 AC. 발전기라는 것이 어쨌든 최종단계에서 회전동력을 이용하기 때문.

21세기에는 좀 양상이 많이 바뀌어서 뭔가의 변혁이 있을 법도 한데.. 스마트그리드 외에는 별다른 메시지는 없는 것 같다. 스마트그리드라는 것이 애초에 전기요금 올리고 제조업을 비롯한 굵직한 산업 경기 신성장동력으로 기획된 것의 일부이기 땜시롱... 아직까지의 양상이라는 것이 이렇다.

  1. 거액의 눈먼돈 (돌아다님) 쟁탈전..
  2. 표준화 주도권 싸움..
  3. 표준+기술 주도적 제조업의 기술적 비관세 장벽 구축, 국가적 카르텔 구축..
  4. 전기 요금 인상 및 재판매, 민영화 (누군가 큰 이익을 본다)
  5. 신성장동력, 신산업으로서 IT, 토건, 전력전자 등의 경기 활성화 및 재점화. (이전의 유력 신성장동력으로는 바이오인 것 같은데.. 반쯤 나가리 된 것 같다..)
  6. CO2 감축 숫자 놀음과의 연계 사기질. (결코 숫자 놀음만은 아닌데.. 뭐 여튼 그런 경향이 있다)

등등이 있겠다..

빅 브라더들의 부정적인 모습은 일단 논외로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건 좋은 것이다.  스마트그리드 시대가 어떻게든 온다고 가정하면.. DC 전원의 공급과 수요에 대한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1.

극히 일부겠지만 전기 공급을 연료전지와 태양전지가 생산한다. 둘다 DC거나 거의-_-DC 전원이다. 연료전지는 발전기로서의 측면과 배터리로서의 측면을 둘 다 갖고 있다. MHD 발전도 직류지만 이건 뭐 어디서 하고 있는지 모르니 제외. 마찬가지로 핵전지도 제외하자. 내 보이저 엉엉 ㅡ.ㅜ

2.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지역에서 사용하는 곳이 차츰 늘어난다. 어디서 영국이나 북유럽 일부 등등 시행중이라고 본 것 같긴 하다. 이렇게 되면 역시 대용량 전기 저장 설비가 필요하며, 초전도체에 준하는 설비나 현실적으로는 연료전지에 저장한다. 마찬가지로 DC 전원 발전소가 생김.

3.

가정을 돌이켜보면 어댑터 투성이다. 전부 DC 전원을 사용한다. 모터류만 빼고. 뭐 그마저도 요즘은 BLDC 모터로 가는 추세인 듯. 이것은 대단한 낭비이다. 어댑터 자체의 낭비뿐만 아니라 전환 전력 손실도 문제. 저전압 DC 송배전 인프라가 있고, 가정등에 DC 콘센트를 제공한다면,  또한 스마트그리드랑 엮어서 송배전시 IDLE 전력을 컨트롤 한다면. 사실 아파트에는 인터폰 등을 위한 DC 인프라가 있을 것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

4.

노트북 전원을 USB로 공급받도록 USB 확장 규격을 마련한다는 내용. 전원용 USB 컨센트가 있는 가정집은 꽤 편리하지 않을까나. 단, 컨센트 안에 어댑터가 내장된 임시 처방 말고.. 중앙 송배전 라인과 스마트그리드가 엮인 시스템을 말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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